소화기가 차고 약한 아이는 한밤중이나 새벽에 자주 깨서 우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 손발이 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우는 모습도 힘이 없습니다. 따라서 항상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은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순환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는 처방을 합니다.

자다 깨서 우는 일이 잦은 아이는 심장에 열이 많은 경우 입니다.
대체로 몸에 열이 많고 손발이 뜨거우며 붉은색 소변을 보는 일이 많으며, 잠자리가 너무 더우면 땀 때문에 불쾌해 더 자주 깰 수 있으므로 약간 서늘하게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삼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처방해 심장의 열을 내리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치료합니다.

낯선 사람이나 장소 때문에 놀란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 않아 밤에 자다 깨고 우는 경우입니다.
눈이 크고 겁이 많은 아이나 선천적으로 기가 약한 아이가 낯선 환경에 잘 놀라고 밤에도 자면서 깜짝 놀라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놀란 기운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약으로 다스립니다.

이 외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아토피 피부염으로 잠을 설치게 하는 원인일 수 있으므로 살펴보고 해당 질환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